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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31, 2005

아파트 품앗이 - 사회계층 체험


가구 목공
우리 아파트에는 지난 주말에 아파트품앗이를 했다. (내가 "품앗이"라고 하는 것은 농촌사회와는 조금 달리 주민들은 공동의 재산을 수리,관리,정리하는 것이다, 핀란드에서 농촌사회의 공동노동을 가리키는 말을 현대사회에서 쓰는 식으로.) 아파트 뒷마당의 쉼터를 개선하는 일 중에 하나는 테이블 만드는 것이었다. 내가 자원했는지, 아니면 사람들이 나를 보고 저 사람이 도구를 쥘 줄 아는지 좀 보자는 태도로 나를 골랐는지 생각이 잘 안 나지만 일단 갖다 준 목재로 내가 테이블 두 개 만드는 일을 맡고 말았다. 테이블이야 잘 됐지, 그림만 보고 따라 만들면 되는 것이었으니까. 저 사람 평상 하는 일이 뭔지 잘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목공 노릇을 잘 하고 나니 내가 점수를 좀 땄는지, 아니면 할 줄 모르는 것 같은 남자가 당연히 사나이가 할 일을 했을뿐이었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품앗이를 같이 한 사람들 중엔 그런 일에 가장이 손익은 사람이 내가 하는 모습을 보고 "넌 분명히 가구분야에서 성공했을 걸"이라고 그래더니, 신림동에서 방앗간의 박 사장이 방앗간 실내수리를 했을 때 웃으면서 한 말이 생각났다: "너는 페인트가 본업이고 공부가 부업이 아닌가". 자칭 연구자로서 좀 당황한 말들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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